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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섯째주 법회이야기

운문동자 | 2011.05.30 11:05 | 조회 2742
교화부 공사관계로 법회를 한동안 못했어요. 그 동안 우리친구들은 잘 지냈어요? 학교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 이렇게 우리 친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스님도 너무 좋네요. 깨끗하게 새단장한 교화부에서 법회를 할 수 있게 되서 우리 친구들도 좋지요? 오늘은 스님이 우리 친구들에게 스님들이 하는 수행중에 하나를 얘기하려고 해요. 자! 그럼 우리친구들, 기억을 더듬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 친구들은 기분이 어땠는지 얘기해볼까? 몸이 깨운했다든지. 포근했다. 무언가에 불쾌했다. 상쾌했다. 등등... 또 오늘 아침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좋아하는 장난감, 먹고 싶은 것, 친구랑 뭘 할까, 숙제를 고민했을까... 그러면 지금 우리 친구들은 무슨 생각들이 떠올라요? 점심은 뭘 먹을까, 아무 생각이 없나요? 새로운 스님들과 만나게 됐는데 어때요? 우리가 하는 생각도 어제랑, 조금전이랑, 지금이랑 다르죠? 우리의 몸은 또 어떨까? 몸이 무겁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고. 또- 키도 크고, 살도 찌고 또 빠지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자라고, 또- 주위의 자연은 어때요? 날씨, 온도, 바람 모든 것들이 변하죠? 나무를 보면 싹이 트고 꽃이나 열매를 맺고 낙엽지구요. 그런데 우리는 변화를 매순간 다- 알면서 지나갈까요? 그러면 우리는 왜 잘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갈까? 우리가 그 만큼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관심을 두고 보지 않아서, 또- 의식이 깨어있지 못해서는 아닐까요. 걸을 때나 밥 먹을 때나 친구와 함께 있을 때든 그 현재의 순간의 느낌,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을 알아차리는 이것이 바로 스님들이 하는 수행 중에 하나로 위파사나라고 해요. 이 알아차림을 통해서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까? 친구들과 놀 땐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요. 또 화가 나거나, 욕심 같은 나쁜 마음이 일어날 때 이 알아차림을 통해서 아! 화가 나는구나. 친구 또는 누군가에게 미운 마음이 일어나는구나! 하고 알게 되지요. 이렇게 현재의 나 자신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우린 그것을 멈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전엔 내 자신이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이나 생각등을 알아차림으로 인해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친구들도 내가 하루 중에 얼마만큼이나 내가 하는 생각, 마음, 행동을 알고 잘 챙기고 있는지 잘 관찰해봐요. 그럼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여기 운문사 어린이 법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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