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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일요일 일요법회

교화부 | 2011.11.06 16:42 | 조회 4656
한주가 지나 여러분과 제가 이렇게 또 만났습니다. 이 가을날 제가 이렇게 여러분과 마주 앉아 이야기 들려드리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입니다.이렇게 법회를 몇차례 하게 되였으나 꼭 여러분들이 무엇을 기억 하지않아도 좋습니다. 그져 운문사법회에 참여 했었지.스님들과 인사하고 부처님께 예불 모시고 또 프로그램을 하고 공양하는 이모두가 여러분의 마음의 양식 어딘가에 희미하게 또는 짙게 베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방생 법회가 있는 날 입니다.방생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다른 이가잡은 산 물고기·날짐승·길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이나 물에 놓아 살려주는 일을 말합니다다. 또한 방생은 살생과 반대되는 말로써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善行)이지만, 방생은 적극적으로 선(善)을 행하는 작선(作善)즉, 선을짓게하는 행위라 말할수 있습니다.방생에 대하여 유수장자의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 해 유수장자가 두 아들과 함께 큰 연못가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오랜 가뭄끝이라 물이 말라 수많은 물고기들이 죽음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를 본 유수장자는 물고기들의 고통을 헤아려서 두 아들과 함께 마을로부터 물을 계속해서 날라서 그 연못에 부어주고 먹을 것을 주어 많은 물고기를 살렸으며 또한 그 연못에서 여래십호를 정근하고 십이인연에 대한 법문을 물고기들에게 들려주어 그 물고기들을 도리천에 나게했다고합니다. 또한 유수장자는 다음 생에 그 공덕으로 十天天子십천천자로 났다고합니다. 여러분도 방생의 공덕으로 이러한 불가사의 한 일이 드러나루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공덕이 드러나지 안다고 해서 포기해버리거나 무시하고 비판한다면 그건 필시 잘목된 생각입니다.지금은 당장 보이지 않지만 이러한 선행의 착한 어린이 표가모이고 모여 큰 자산이 되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물고기를 사다가 풀어주어 자기 자신과 가정의 복을 기원하는 형식적인 것이 되기보다는 더 낳아가 이웃의 소외되고 억압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인방생'을 더 실천해나가야 할것입니다. 말로써 사람을 죽인다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겁니다 입속에 칼이 있다는 말도 있듯이 생명을 해하는 것이 꼭 신체적으로만 적용되는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한마디로 누군가 힘을 얻어 살아나게 할 수 있고 독을 품은 한마디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하니 멀리서 또는 방생을 위하여 무엇을 사고 구하기 보다는(물론 이런것도 중요 하지만) 여러분 바로 옆에있는 사람들을 한번 살펴 보십시요.그것이 인방생을 위한 첫 걸음 입니다. 또한 저는 여러분께 마음의 방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얽매게 하는 것들.집착하고 애끓는 것들..어느 한번은 훌훌 털어버리고 하하 웃을수 있는 마음의 방생이 여러분들에게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철 동안 반가웠습니다.다시 또 어느 곳에서 만날지는 모르 겠지만 언제나 부처님의 가피로 행복하고 또 행복한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법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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