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부터 27일 5박 6일 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종단지도자스님들을 위한 마음챙김 자기연민프로그램 」이 진행 되었다.
총 25명의 중진 스님들께서 참가하였다.
황룡사 9층 목탑 양식을 재현한 이 황룡원은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기리며 동국제강 회장님의 원력으로 건립된 명상 수련관이다. 프로그램 진행 내내 그 원력에 감사할 만큼 훌륭한 공간이었다.
감각하고 음미하며 걷는다. 연민적 움직임...
실제적인 실습시간. 서로 이렇게 연민적 친구가 되어간다. 눈을 마주하며 자신의 혹은 타인의 고통을 연민하는 소중한 경험들이다.
먹거리와 자유로운 담소가 빠질 수 없다.
차담을 앞에 둔 대화는 오히려 더 진지하고 더 맛갈스럽다.
5박 6일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 하며 서로의 소감을 나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은 돌아가 또 하나의 물결 무늬를 그리면서 삶에 퍼져가리라. 함박 웃는 아름다운 미소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