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 운문사
방학 할 때 흐드러졌던 꽃들 진 자리에 잎이 파랐습니다.
큰방엔 경상이 놓이고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새로 짠 소임자들의 손길이 도량 곳곳에서 분주합니다.
곧 짙어질 여름입니다.
우리의 수행도 깊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