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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운문 소식

감자캐기 대중운력이 있었습니다.

가람지기 | 2010.07.02 12:31 | 조회 6625

▲ 감자 줄기와 비닐 걷어내기 한 후

대중이 많다보니 감자캐기가 한시간도 안되서 끝나 버렸습니다.
대중운력하려고 컨테이너 준비하고 도구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로울정도로
감자캐기는 너무 짧습니다.


▲  치문, 사집반스님들이 감자줄기를 뽑아내고 비닐을 걷습니다.

화엄,사교반스님들은 감자를 캐기 시작합니다.
하얀 감자가 땅속에서 짠~하며 얼굴을 내밀면
스님들은 감자가 예뻐 그저 환호하며 신나합니다. 
마치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말농장에 가서 즐거워 하듯이....

 
▲  박처사의 트럭이 등장했습니다. 컨테이너를 만세루로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잔소리 쟁이 박처사님의 트럭이 등장했습니다.
스님들 네명이 한컨테이너의 감자의 들어 트럭에 올리면 박처사님이 운전하는 트럭은 만세루로 갑니다.


▲  만세루에 미리 깔아놓은 포장위에 감자를 쏟아 놓습니다.

감자가 땅속에서 나와 살랑살랑 실바람에 몸을 말립니다.


▲  감자 분류작업이 시작됩니다.

감자는 호미 상처가 난것, 썩은것, 알이 굵은것 , 중간것, 작은것, 색이 파래져서 빨리먹어야 할것 등으로
분류가 되기 시작합니다 .
학인들이 농사지은 감자가 사리암으로 일곱 컨테이너, 문수선원으로 두 컨테이너 공양갑니다.
사리암으로 올라가는 감자 는 신도님들 반찬으로
문수선원으로 가는 감자는 선방스님들 참이나 반찬으로 변신하겠죠?

더운 여름 농사일하느라 고생한 도감스님과 사집반스님들에게 감사하며
이 감자가 튼튼하게 영글도록 만들어준 만물에게 감사하며
이 맛난 감자 먹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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