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에는 운문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의 겨울철 개강 공사가 청풍료에서 열렸습니다. 새로 방을 짜는 한 편, 각 부서의 부장으로서 1년 동안 소임을 살았던 화엄반 스님들이 소임을 내려놓는 인사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근념하신 선배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 소임을 맡은 스님들 모두가 한 철을 살면서 장애없이 행복한 수행자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같은 날 사시 예불은 대중이 모두 비로전에 모여 결재 제사를 모셨습니다. 안거를 맞는 불자들의 마음은 어디에 있건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이 겨울동안 부처님과 조금 더 같아지는 알뜰한 시간을 보내었으면 합니다.
unnews_1226542050_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