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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소식

툽텐 가초스님 특강이 있었습니다.

가람지기 | 2009.10.22 13:31 | 조회 5283

10월 20일 시청각실에서 가초스님을 모시고 까르마(業)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한 업(業)의 무게를 실감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 예로 우리가 모기를 살생하면 15일이 지나면 업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져서

사람을 살생한 것과 같은 무게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은 業의 무게가 이러함에

밤에 편히 잠을 잘수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 은사스님께서는 24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면서....

가초스님의 業에 대한 강의는 기존에 들었던 강의와는 다른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가초스님 약력

에이드리언 로이 펠트만(Adrian Roy Feldmann)으로, 1943년에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출생.
1969년 멜버른대학 의대 졸업,

1971년 영국 런던대학에서 열대의학 학위수여.
1969년부터 1975년까지 뉴기니,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여러 병원에서 의사로 활동.

런던에서 학위를 받고서 의사로 일하던 중,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친구들과 여행하다가
인더스 강을 장장 1,000킬로미터에 걸쳐 작은 범선을 타고 여행..
그러면서, 오래 전부터의 삶의 화두였던 행복과,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탐구하던 중,
네팔 카트만두에서 라마 예셰와 라마 조파 린포체의 명상 강좌를 듣게 되고,

그 뒤 불교도가 되기로 결심.

1975년 네팔 카트만두 코판 사원에서 사미계 수지,

1977년 인도 다람살라에서 비구계 수지.

티베트 불교 승려가 된 뒤로 네팔에서 무료 의료원을 운영,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미국, 대만, 홍콩,일본, 몽골 등 )
세계 곳곳의 불교 회관에서 상임법사로서 불교와 명상 지도.

최근에 2004년부터 2008년에 걸쳐 오스트레일리아 캥거루 섬에 홀로 안거, 3년 결사 성만,
2009년 3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불교 회관에서 상임법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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