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 16일 이틀동안 고추, 고춧잎을 모두 수확했습니다.
밭에서 만세루에서 고되게 이어진 대중울력이었지만,
250 여 대중이 한 몸인양 움직여 주어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게 한 힘은,
지난 여름의 뙤약볕 아래서도 잘 자란 작물들의 기특함 때문이고,
지루해도 지루한 줄 모르게 한 힘은
많은 일을 나눈 대중의 소리없는 응원이었다 생각해 봅니다.
이 가을,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음은
게으르지 않은 수행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신심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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