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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승가대, 中 칭화대 교류협약 체결

가람지기 | 2008.01.08 08:59 | 조회 4637

운문사 승가대, 中 칭화대 교류협약 체결

日하나조노 대학과도 협약 추진

2008년 1월 3일 (목) 20:20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조계종단의 대표적 비구니 사찰인 경북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학장 명성스님)은 중국 베이징(北京) 칭화(淸華)대학과 국제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올 봄학기부터 학생 교류, 교수 및 연구원 교환 연구, 공동번역작업, 국제학술회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중국의 명문대 가운데 하나인 칭화대학은 불교학 특성화 대학이기도 하다.


운문사 측은 "현재 국내 승가대학은 비정규 교육기관이어서 졸업을 해도 국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서 "칭화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운문사 학인스님들은 대학 교과과정을 인정받아 칭화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운문사 승가대는 또 일본 불교 임제종이 설립한 종합대학인 교토(京都)의 하나조노(花園)대학과도 이달 말 교류협정을 체결해 한중일 3개 대학간 학술교류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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