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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을 걸으며...

가람지기 | 2007.07.01 13:34 | 조회 4758

숲 길을 걸으며...

숲 길을 걸으면
나의 몸과 마음이 섬세해 짐을 느낍니다.

몸을 부드럽게 하고 생각을 모두 내려 놓아 보세요.
그러면 자연의 친구들을 보다 많이 만나게 됩니다.

호흡이 섬세해 지는 것이 느껴지나요?
그들과 함께 하려고 좀더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다보면 우리의 호흡은 무척이나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맨발로 흙길을 걸어 보셨나요?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딱딱한 느낌, 크고 작은 돌멩이들과의 만남
걸음마다 자연의 소리와 표정들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숨을 멈추고 셔터를 누르려는 그 찰나
환희 웃는 그들의 아름다운 표정에서
나와 자연은 둘이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숲 길을 걸으며 느낀 생각을 적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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