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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운문 소식

운문사스님들 자비의 탁발합니다

가람지기 | 2006.03.07 12:34 | 조회 5461
3월 20일 운문사 화엄반 스님들이 대구와 부산 곳곳에
자비의 탁발하러 갑니다.

탁발이란 불교수행법중의 하나로 걸식(乞食)수행을 말합니다
발우(鉢盂)를 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음식공양을 구하는 것이지요.
발우에 몸을 기탁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불가에서는 먹을 것을 담는
발우를 중시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음식철학이 담겨져 있을 만큼,
불교는 생명과 환경과 평화의 사상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행인의 아집아만(我執我慢)을 경계하려는 깊은 의미와,
철저히 하심겸허(下心謙虛)의 불도를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시주하는 분들에게 보시공덕을 길러주는 의미도
담겨져 있답니다.

참다운 자비는 일회적이고, 가볍고, 내세우는 법이 없듯이
이번 기회에 부처님 법을 중심에 세우고 작은 마음들,
내어도 냄이 없는 그 마음을
정성껏 스님들의 발우 속에 모아 주세요.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담긴 것이라면..

스님들의 '서가모니불' 염불소리에 기대어 이웃에게 마음을
나눠줍시다 그래서 모두 행복한 세상 따뜻한 이웃이 되지
않으실런지요......()

부디 일심으로서 세상을 맑힐 수 있기를.... 기도 발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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