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법향

가람지기 | 2010.11.13 12:20 | 조회 5163



아직도 많은 나뭇잎들과 가을의 빛깔이 사람들의 발길을 부릅니다.



향긋한 모과의 향과 솔향이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멀리 떠났던 도반이 돌아오는 날처럼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채우는 시간들......



빛바랜 나뭇잎 하나에도 그윽한 시선을 보내며



새들이 먹다 남은 감까지도 넉넉하게 느껴지는



아직 겨울이라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 앞에서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자연이 주는 법향을 마음 가득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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