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넉넉한 계절

가람지기 | 2008.10.04 10:45 | 조회 4271
열매가 많이 열리는 "아그배 나무"입니다. 장미과의 이 나무는 봄에는 꽃으로, 가을에는 사과맛이 나는 작은 열매로 학인스님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회성당이라는, 치문반(1학년) 스님들의 강의실 건물 앞에서 살고 있는 이 나무는, 공부하는 결실을 많이 맺으라는 어른스님들의 숨은 뜻을 담고 있답니다. 도량 내에서, 밭에서 넉넉하고 풍요롭게 영글어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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