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비구니교육도량 운문승가대학의 초석을 세운 명성스님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운문사는 11일 경내 육화당에서 회주 명성스님, 학장 일진스님, 주지 진광스님과 학인스님들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 양성 발전기금 1억원을 이대원 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대원총장은 답례로 ‘밀리미터 스님’이라고 알려진 스님의 별명을 상징화한 대형 전자식 캘리퍼스를 선물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명성스님은 “불자 인재 양성의 산실로 혁혁한 발전을 해 온 종립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불교종립대학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재를 내어 주신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참사람 양성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명성스님은 평소 매사에 진실하라는 가르침과 함께 `인재양성이 가장 큰 불사`라며 지난 2003년부터 법계장학금을 수여해 왔습니다.
[2016년 9월 12일 월요일자 BTN불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