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불을 올리러 대웅전엘 갑니다.
어디선가 향긋한 향기가 온 도량을 진동합니다.
그 향기는 예불을 모시는 내내 법당안에 가득합니다.
이 향기는 대웅전 주변에 있는 보리수가 꽃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벌들도 분주합니다.
보리수 꽃향기에 취해 보고 싶어
보리수 밑을 서성이는 스님도 있고
또 보리수나무 밑을 떠나지 못하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지금 운문사 도량엔 보리수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극락정토 어디인가 묻지 마세요.
이곧 운문도량이 바로 극락정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