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화반이었던 저희반스님이 이 흔한 도라지를 왜 또 여기다 심으라고 하실까... 생각했다는군요.

1년이 지난 지금 도라지가 꽃을 피우고 나니 이 도라지를 심었던 스님이 하는말이
"역시 학장스님이야... ㅎㅎㅎ" 이렇게 이야기하는군요.

그 흔한 도라지를 은행나무 밑에 심을리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이제야 하는모양입니다.

도라지의 새로운 모습에 환한 미소가 절로 가득합니다.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건 정말 쉬우면서도 하기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학장스님께서 이 도라지의 환한 미소처럼
학인스님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를 담아주고 싶으셨던것일 겁니다.

환한 얼굴의 수행자라..... 아마 많은 이들이 이로인해 환희심을 절로 솟을 겁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