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 운문사
도(道)를 도아주는 고마운 식물이라해서
도+아지(도움의 뜻을지닌 접미사)라고도 하고요
“돌아돌아 간다고 도라지”라고 어느 시인은 말했는데요.
하고만은 색중에 단 두가지 흰색과 남청색 도라지꽃.
슬퍼보이는 건 색이 너무 단아해서일까요
하늘하늘 저렇듯 홀로 피어있다 지기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