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겨울의 길목

가람지기 | 2010.12.10 10:18 | 조회 4848

어제 아침엔 하얀 눈이 조금은 남아 있더니 오후가 되니 흔적만 남았을 뿐입니다.



낙옆으로 뒤덮였던 길목은 어느새 말끔히 치워지고 그 자리엔 동장군의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연일 한낮의 날씨가 봄처럼 포근하기만 하더니 철모르는 개나리는 봄인줄 아는가 봅니다.





수목원 앞 다실의 석등은 조용히 누군가를 위해 불 밝힐 날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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