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하늘말나리와 원추리

가람지기 | 2010.07.16 13:16 | 조회 4671

소각장 가는길옆 진달래나무 틈에서 하늘말나리가 몰래 피었습니다.
색깔이 저리 고운데 자기 모습이 가려질 줄 아나 봅니다.



이젠 원추리 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불사 중이라 소각장 옆 솔밭이 목재더미에 쌓여 있어
무더기로 피던 원추리 꽃을 보기가 힘듭니다.
소각장 옆 솔밭은 나물도 많고 원추리도 많았었는데 .....



뭔가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잃게 마련인가 봅니다.
한가지만 잃으면 다행인데 때론 잃는게 더 많은때가 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면 우리에겐 한가지가 아니라 참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아름다움을 볼 수 없음은 물론이고,
환경 재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영 회복 불가능할때도 있습니다.



무엇인든 지킬 수 있을 때 지키는 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_()_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