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얼음이 꽝꽝

가람지기 | 2006.12.30 13:03 | 조회 4676
꽝꽝 얼었던 이목소 양치질을 하러 내려가면 얼음이 꽝꽝.. 작은 돌로 얼음을 깨고 양치질을 한다. 이가 시리다 못해 얼얼하다. 낮에 이목소에 흐르는 물을 가만히 바라보니 쩍- 쩍- 무언가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가만히 귀기울여보니 밤새 얼었던 얼음이 따사로운 햇살에 인사라도 하듯 쩍- 쩍-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과 하나가 된다.


cgallery03_1167451434_43.jpg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