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청설모

가람지기 | 2007.01.19 13:34 | 조회 4496
산책을 하다가 '부시럭'나뭇잎을 밟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청설모 한마리가 바닥에 무엇이 떨어졌는지 찾고있다. 발자국 소리를 죽이며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으니 달아날 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두발을 번쩍들고 쳐다본다. 나도모르게 후레쉬를 터뜨려 찍는데도 달아나기보다 유심히 쳐다보는 그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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