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 운문사
그리 춥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새벽에 보니 눈이 내린 것 처럼
온 도량이 반짝였어요.
7~8 시가 되어도 녹지않는 서리가
눈꽃같아 보여서 참지 못하고 또 찰칵~!
겨울이 삭막하고 메마른 계절이라고 하지만,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은 겨울에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아침햇살과 알싸한 공기
거기에 반짝이는 겨울 서리꽃을 공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