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옆 꽃밭에 수선화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볕이 잘 들고 따뜻한 곳이라 그런지,
해탈문이나 삼각동산보다도 먼저 싹을 보여줍니다.
수선화 싹을 보니, 어느덧 겨울도 다 지나갔나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이면 3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같은
용기 가득한 새 봄을 맞으러
지난 겨울과는 작별을 합니다.
겨울, 안녕~
네 추위가 있었기에 오늘의 따뜻함에 감사할 수 있었어.
내년에 다시 만나자!
cgallery03_1235809200_5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