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운문사의 기와

가람지기 | 2010.01.14 15:03 | 조회 4261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가르침을 주지 않는 것이 없다.
산의 나무와 풀, 들의 꽃, 강가의 조약돌 하나하나, 모든 것이 나름대로
존재 이유와 가치를 지니고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한장의 벽도이 없었다면 천년을 이어 오는 건축물이 세워질 수 있었겠는가.
한장의 기와가 없었다면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예술 감각을
오롯이 간직한 한옥의 지붕이 어찌 그 모습을 뽐낼 수 있겠는가.

벽돌에서 무슨 진리를 얻을 것인가는 내 마음을 열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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