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들국화

가람지기 | 2009.10.19 11:43 | 조회 4037











이 아침에 들국화 향기를 맡으러 종각 밖을 나섰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월요일 이른 아침.
주변엔 오가는 차량조차 보이지 않고,
오직 홀로 걷는 나 자신뿐.

길가에 핀 들국화가 짙은 향기를 내뿜고,
'가을은 이렇게 익어가고 있구나'
코끝을 스치는 향기들이 일러 줍니다.
우리들의 삶도 이렇게 익어가며
아름다운 향기를 낼 수 있는 날을 만들어야겠습니다.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