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다.
어떤 이는 왼쪽으로, 어떤 이는 오른쪽으로 걸어가리라.
또 어떤 이는 말한다.
아니 왜? 중앙의 길을 두고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느냐?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걸어가는 이를 손가락질을 하며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
.
.
그 누가 걸어가든 그 길은 고귀한 길.
부처님의 법을 만나면
우리는 바른 길이 어떤 길인지
분명하게 알 것이다.
그 길만 걸어가리.
이 생에 못다한 걸음, 세세생생에
걷고
또
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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