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 운문사
자기 안의 썩은 것들을 모두 부수어 버린 사람.
음식물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
텅 비고 흔적도 없는 벗어남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새들의 자취처럼,
그가 가는 길을 추적할 수 없으리.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