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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 한 잔

시작을 알 수 없는 윤회

가람지기 | 2017.05.10 10:01 | 조회 66


"비구들이여,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이다.

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그 처음 시작점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마음에 드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에 빠지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과

사대양에 있는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보건데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해오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내가 설한 가르침을 제대로 알고 있다.

......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오랜 세월 그대들은

괴로움을 겪었고, 재앙을 겪었고, 혹독함을 겪었고, 무덤을 증가시켰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諸行)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


            - 쌍윳따니카야  「눈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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