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호거산의 봄을 느끼고 싶어 무작정 도반스님들과
찾았습니다...
비바람 무척 심하고 천둥번개 치는날...
거센 비바람을 헤치고 달려간 운문사는 저희들의 바램을
져버리지 않더군요..
마침 사시마지 시간이라 예전 학인시절 생각하며 참배도 하고
새하얀 목련의 자태도 맘껏 가슴에 담고
사리암 오르는 길의 진달래의 향연도 감상하고
입에 한가득 사탕을 물고 있는 어린아이의 볼처럼
부풀대로 부푼 벗꽃에서 기다림의 미학도 배웠지요.
학인스님들의 단아하면서도 힘찬 발걸음에도
봄이 한창이었습니다.
모처럼 찾은 운문에서 봄을 한가득 담아 왔습니다.
이렇게 하늘이 아름다운 날
아마도 운문사에 벗꽃이 사탕을 다 먹었을까요??? !!
이봄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발걸음해
행복을 담아 오고 싶네요..
대중스님들 행복하세요..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