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집사람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불자가족과 같이 사리암에 올라가서 하루밤을 지냈습니다.
물론 기도도 몇 시간 하였습니다만.....
몇 일전 제가 다니는 불교교양대학의 스님께서 나반존자 = 빈두로 존자 = 독성각 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하시더군요.
1.제가 여지 껏 알고 있기로는 나반존자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독성각으로만 알고 있었고,
2.불교가 중국을 통하여 한국에 전래 되었으며, 대승 불교권 에서도 나반존자는 한국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육당 최남선은 "나반존자가 불교의 것이 아닌 민족고유신앙의 것으로서 단군의 상으로 여겨진다" 라고도 주장하셨다 합니다.
3. 한편 나반존자가 16 나한중 "빈두로 존자"라는 견해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학계의 인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나반존자 = 빈두로 존자 라고 단정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울러 나반존자가 빈두로 존자라 치면 나반존자는 독성각이 될 수 가 없습니다.
운문사 웹 페이지 에도 나반존자= 빈두로존자 라고 되어있던데 관련 근거 또는 경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수업당시에 수업의 흐름을 깰 것 같아, 스님께 정면에서 여쭙지 못하고 여기에 궁금한 점을 청원드리 오니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