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년전부터 운문사 사리암을 다녔습니다...
그땐 제가 고등학생이였지요...
그땐 오랜 불교신자인신 어머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철없던 나이였지만 갈때마다 참으로 마음이 넉넉해지며 돌아왔습니다...
세상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최근2-3년간 사리암을 찾아뵙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근간에 심적고통이 심한일을 겪고 얼마전부터 사리암이 자꾸 꿈에 보이는군요...
제가 자꾸 생각을 해서인지 아니면 꿈에 보여서 생각하는것인지....
이번에 오랜만에 사리암에서2-3일 머무를 예정입니다...
사리암에서 2-3일 머무를수있겠는지요??혹시나 수행하시는데 폐가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스님들의 좋은 말씀도 듣고싶습니다...
10여년전 사리암에서 스님께서 꽃꽂이 하시면서 저에게 가르쳐주시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얼른 찾아뵙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