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 운문사
한여름의 햇살보다 더 강렬한 빛줄기를 뿜어내는 때...바로 가을 과실과 곡식들이 익을 때입니다. 이번에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그래도 하나둘씩 가을의 자태를 조금씩 보이는 과실들이 있습니다. 운문사의 풍경에 운치를 더해주는 감나무가 그 중 하나인데요...
따서 먹는 것 보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감내가 콧끝을 맴도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