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3일 일요일 화계사 조실로 계시는 설정스님을 모시고 동안거 겨울철 결제법문이 있습니다.
설정 스님은 이판과 사판을 두루 경험한 선승이다. 1955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 젊은 시절 혜인사.범어사 선방 등에서 수행했다. 수덕사 주지.조계종 중앙종회의장도 지냈다. 글을 멀리하는 수덕사 전통과 달리 30대 나이에 고검.대검에 도전,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98년 종회의장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수행에 전념했다. 종단 고위직을 지내고도 일반 스님과 함께 하안거.동안거 등을 빠뜨리지 않았다.
종회의장 말기 췌장암에 걸렸던 그는 "죽어도 선방에서 죽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 불교까페에 있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법문은 구름문저너머를 클릭한 후 사자후에 들어가서 들으시면 됩니다.
unnews_1164938678_5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