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신나던 여름불교 학교도 끝나고
모두 되돌아간 운문 도량엔
그저 아이들의 해맑았던 모습과
시끌 벅적했던 소리가 사라진 여운만이
남아 있는 운문사...()
그러나 그나마 학인스님들도 여름방학을 맞아
모두 운문도량을
떠난 상태인 지금
운문 도량은 한적하기만 하겠지요...()
사집반스님들이 남아 있을 운문사...()
전체 대중스님들이 자리를 지키던 곳을 대신 메꾸느라
바쁠 사집반 스님들...()
또한 밭일도 돌보며 지낼 스님들...()
그러나 많은 대중스님들은 사집반 스님들이
운문사에 자리잡고 있어
무엇보다 든든합니다.
적적할 운문 도량이 그나마 활기를 찾으며
이 무더운 여름을 잘 가꾸어 나갈 사집반스님들이
있다는 것에 말입니다...()
감사하는 마음.
감사히 보내는 마음 ..
서로간에 신뢰를 안고 있기에
운문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