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은
自恣가 있는 날입니다.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한철 사는 동안 미담이라든지
다른이에게 교훈이 될 훈훈한 이야기나 잘못을 참회
하는 시간입니다.
자자는 안거가 끝나는 날 자신의 허물을 대중에게 묻고
대중은 그를 위하여 그것을 말해주는 참회법으로
1년에 1번 있었던 제도라고 합니다...()
아직 경을 보고 있는 학인 스님들이지만 수행의 한 과정이라
여기고 서로에게 허심탄하게 자자일을 잊지 않고
참회할 기회로 삼아 대중생활에서 자비의 마음을
길러 서로 신뢰의 바탕을 키워가는 날입니다.